우 시장은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이달 2일 2023년을 여는 첫 간부회의를 전라감영에서 진행한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때 지금의 전북과 전남, 제주도의 행정·사법을 맡았던 관찰사가 근무하던 장소다.
이곳은 우 시장의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를 가장 잘 상징하는 곳으로, 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자는 의지를 되새기고자 첫 간부회의 자리를 전라감영으로 정했다.
현재 전주시는 야구장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내년 6월까지 철거공사 완료를 목표로 세웠다.
우 시장은 3일에도 현장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효성공장, 유니온시티 등 찾아 전주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탄소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미래 발전 방향을 찾는다.
또한 우 시장은 새해 실국별 업무 보고를 과감하게 혁신해 실국별로 공약사업장 또는 현안사업장에서 연다. 현장 업무 보고를 통해 현안·공약사업에 대한 실국별로 책임·속도감을 갖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 시장은 35개 동을 직접 찾아 동별로 가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동별로 가진 현안 사업과 주민들이 가진 시정 방향을 직접 듣고 행정에 녹여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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