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도시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도시촌놈 농촌정착 프로젝트 ‘고Go고高 충북 농촌’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충북의 농촌에서 꿈을 이루고(Go), 행복을 높이자(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계획은 관심·준비 단계와 이주·정착 단계별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발굴,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관심·준비 단계에서는 농촌 이주 희망의 계기 마련을 위해 △귀농귀촌 체험투어 △귀농귀촌 청년캠프 △농촌 창업여행 △해외거주 재외동포 고향 살아보기 △도시 초·중학생 농촌유학 확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 창업여행은 융복합산업 인증업체 및 마을공동체·청년공동체 탐방, 농촌자원과 연계한 농촌 창업 성공사례 공유 등으로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도시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정착 단계에서는 그간 지원정책이 여러 형태의 귀농귀촌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취농, 창업, 취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농촌에 오는 도시민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으로 △취농학교 운영 △취농 인턴십 지원 △청년 창업드림 △귀촌인 고용업체 지원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동 지원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도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 시군 특화사업 공모, 공약사업 등을 통해 귀농귀촌 주거단지와 체류형 교육·체험시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시설과 함께, 창업농사관학교, 농업경영융복합지원센터, 충북형 귀농귀촌보금자리 등 임시거주와 영농체험교육·실습이 가능한 귀농귀촌 지원시설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귀농귀촌 인구는 매년 3만2000명 이상으로 실질적으로 농촌 인구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멸위기의 농촌을 살리고 과부화된 도시문제 해결의 해법으로 대두하고 있는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 도만의 특화된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