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장관 "北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고강도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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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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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 원칙 고수...북한의 잘못된 행태 바로잡아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남북 통신선 및 개성공단 무단가동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월 통일부 직장교육'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지만 정세변화에 따라서 언제든 대화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지 말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또 "이런 때일수록 견고한 원칙을 지키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만 북한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올바른 남북관계, 더 나아가 통일을 이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무자비한 인권탄압과 무분별한 군사 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진면목을 국민과 국제사회가 더 정확하게 알수록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의 가치와 명분도 보다 확고해지고 북한의 황당한 궤변도 힘을 잃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인권보고서의 공개 발간을 계기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데 더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준비 중인 신통일미래구상이 국민과 국제사회가 공감하는 새로운 통일의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통일미래기획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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