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5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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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4-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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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오는 5월 1일 국내에 출시된다.

2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자체 개발 신약 엔블로정 0.3㎎(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당뇨병 용제로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이다.

국산 36호 신약인 대웅제약 엔블로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도한 신속심사제도를 통해 민관 협력으로 짧은 시간에 개발한 신약이다. 지난 2020년 식약처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1호 의약품으로 지정돼 수시동반심사 제도를 활용, 허가 관련 심사를 빠르게 진행한 바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엔블로정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로 기존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1 이하에 불과한 0.3㎎만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R&D(연구개발) 역량과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엔블로정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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