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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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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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평 통해 소통·협치 당부…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 대책 마련 촉구

[사진=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는 6일 동안 이뤄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천)의 2023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치고 강평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위는 강평을 통해 완주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공동주택인 양우 내안애퍼스트힐 아파트 준공처리 등을 우수사례로 손꼽았다.

특히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인해 완주 미래산업 백년대계를 이끌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간위탁기관 운영 및 회계처리 부실 △대형공사 추진시 사업의 타당성 및 효율성 제고 △세수오차 과다발생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과다 발생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자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 △공유재산 관리 △완주세무서 유치노력 △악취저감대책 마련 △보은매립장 이전 △이월사업비 과다 발생 등은 개선을 요구했다.

김재천 위원장은 “부서장의 업무미숙으로 인한 예산 낭비, 행정력 낭비, 정책결정 혼선 등을 초래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부처간 업무를 떠넘기는 ‘핑퐁 행정’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각 부서는 협업 등을 통해 업무에 책임감 있게 임해 달라”고 지적다.

김재천 위원장은 “지난 감사기간 동안 완주군 행정전반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고,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며, “모든 과정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의회와 집행부간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최근 집행부에서 쟁점이 있는 조례안, 예산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동의안 등을 사전에 의회와 충분한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의회에 제출하여, 의회에 책임을 전가하는 사례는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사례가 추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군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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