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의 도미노 가격 인하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가 28일 전격적으로 과자류 제품 가격 인하를 잇달아 발표했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로 과자 대표 브랜드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총 3종 가격을 1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해당 제품 가격은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낮아진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서민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과자 대표 브랜드인 3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도 7월 1일부터 아이비 오리지널 제품 가격을 10% 인하하기로 했다. 아이비 오리지널 제품 가격은 기존 3000원에서 2700원으로 300원 내려간다. 가격 인하 시점은 각 유통채널별로 다르다. 회사 측은 제품 재고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원가부담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고객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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