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8일 청석굴(옥화구곡길 중 1경)주변 달천에서 카약과 패들보드타기 시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5월 ‘옥화구곡 관광길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착수보고회를 갖고, 옥화구곡 관광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미원면 운암리 청석굴 앞 달천에서 카약, 패들보드타기 체험을 구상했으며, 본격적으로 체험을 진행하기 전에 시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본격적인 카약, 패들보드 타기 체험은 오는 7월 24일부터 시작해 8월까지 10회 실시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체험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우천 시에는 체험을 중단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시에는 물놀이를 제대로 즐길 만한 체험이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 체험으로 해양레져스포츠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꿀잼 청주의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옥화구곡 관광길을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관광길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계획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미원면 청석굴 앞 달천변과 청석수변공원 일원에서 카약, 패들보드 타기 체험 △자연의 길을 코스로 러닝을 즐기는 트레일러닝 대회 △걷기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에코하이킹 행사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마을도시락 레시피 개발 △지역 농장과 연계한 팜파티 체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해설사 양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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