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목표는 신인상"…'괴물 신예' 제로베이스원, '인 블룸'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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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7-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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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괴물 신예' 제로베이스원이 K-POP 보이그룹 5세대 포문을 연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으로 데뷔한 5세대 K-POP 포이그룹이다.

이날 장하오는 "정말 긴장되지만 영광이다. 첫 번째 활동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겠다. 앞으로도 제로베이스원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더 성한빈은 "아홉 구성원의 꿈이 꽃 피는 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노력했다. 앞으로 멤버들과 달려 나갈 활동이 기대된다", 김지웅은 "설레고 행복한 것도 사실이지만, 책임감도 더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더 책임감 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거들었다.

184개 국가 및 지역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으로 탄생한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수많은 기록을 깨나갔다. K-POP 그룹 중 최단기간 내 공식 SNS에서 100만 팔로워를 달성했고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K-POP 보이그룹으로 선정되는 등 신인답지 않은 파급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오늘(10일) 발매되는 데뷔 앨범 '뉴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는 예약 판매 시작 13일 만에 108만 장을 돌파하며 데뷔 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이미 이들은 예약 판매 단 5일 만에 78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역대 K-POP 그룹의 데뷔 앨범의 선주문량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장하오는 "스타 크리에이터의 사랑으로 데뷔 했고 제로즈 분들의 사랑으로 대단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제로즈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의 데뷔 앨범 '뉴스 인 더 셰이드'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은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로,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다.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세계적인 밴드 아하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메인 리프를 오마주했다.

성한빈은 "우리의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진심을 담았으니 예쁘게 들어달라"고 설명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307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3.07.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번 앨범은 제로베이즈원의 서사와도 닮아있다. 반짝이는 별빛처럼 데뷔했으나 그 이면에는 까만 하늘처럼 대비되는 그늘의 시간을 보낸 바 있어서다.

박건욱은 '인 블룸'의 청춘과 그늘에 관해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며 "청춘이란 아름답고 찬란하고 이겨내야 하는 순간이라고 정의하지만, 우리는 그 이면을 들여다봤다. 연습생 생활을 길게 겪으며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고, 방황도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 시간을 이겨내고 보니 결국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성장통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그늘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데뷔 앨범에는 제로베이스원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백 투 제로베이스'(Back to ZEROBASE)를 비롯해 정상을 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z on the Block),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표현한 '우주먼지'(and I), 제로베이스원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그린 '아워 시즌'(Our Season),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장하오의 솔로곡 '올웨이즈'(Alway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의 지금은 담은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보자마자 청량 에너제틱 바이브가 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로베이스원은 'K-POP 5세대의 포문'을 열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성한빈은 "앞서 많은 선배님이 다져준 길을 밑바탕으로 제로베이스만의 색깔과 매력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김규빈은 "음악 방송 1위를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말했고, 리키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신인상은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 '뉴스 인 더 셰이드'는 오늘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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