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 및 해양공간 행정 관할권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 용역 최종보고회와 학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김영자 시의회 의장, 강병진 새만금미래김제시민연대 위원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구호 깃발 입장 퍼포먼스에 이어 용역 최종보고회와 정책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책 세미나에서는 이양재 원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승경 김제시의원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의지 결집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2016년 11월 준공된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는 해수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지적공부 등록을 추진함에 따라 새만금 3개 시·군 간 관할권 논의의 핵심이 되고 있으며,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분쟁 조정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심의 중에 있다.
이찬준 부시장, 국회 찾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이 부시장은 이날 이원택·이용호·김윤덕 의원실 등을 방문해 시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 사업으로는 △새만금권 전통 한옥문화 체험공간 조성(197억원, 2024년 5억원)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건설사업(1조1227억원, 2024년 5억원) △새만금 국가 정원 조성사업(4500억원, 2024년 5억원)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481억원, 2024년 192억원) 등이다.
이찬준 부시장은 “김제시의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는 필수 불가결하다”며 “8월 말까지 이어질 기재부의 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 최종 안에 최대한 반영될 때까지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