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은 늦여름 저녁, 아름다운 노을로 물들어가는 변산해수욕장에서 5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행사로, ‘시대별 청춘이야기’를 테마로 내건 5편의 영화와 감독 및 배우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먼저 2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이준익 감독의 ‘변산’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는 영화의 배경이자 제목으로도 쓰인 상징적인 장소인 변산해수욕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이준익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지며 영화에 대한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한 26일 오후 5시에는 ‘엽기적인 그녀’의 주연 차태현 배우와 곽재용 감독이 함께 관객을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뒤이어 오후 8시에는 김성수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태양은 없다’를 소개할 예정이다.
팝업시네마 부안무빙의 마지막 순서를 맡은 영화는 배우 이정재 주연의 ‘젊은 남자’로, 배창호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이밖에도 변산해수욕장 행사장 일원에 도예가 이능호 작가의 공예작품 전시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품격있는 문화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팝업시네마 부안 무빙 행사에서 아름다운 변산해수욕장의 자연과 5편의 영화를 통해 가장 빛났던 청춘 이야기를 함께 나누길 희망하며, 가족·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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