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을대교 건립과 연계한 부안군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노을대교 건립 후 이용객의 부안군 유입 및 활용방안, 서해안권 연계 관광자원 개발, 교통·물류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해 부안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노을대교와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강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관광부문에 줄포만 해양관광벨트 구축사업 등 12개 사업 △교통부문에 서해안철도 건설 등 7개 사업 △전북특별자치도 연계부문에 농생명산업지구 등 8개 사업 등 3개 분야, 27개 과제, 총 사업비 6조9800억원이 제시됐다.
권익현 군수는 “노을대교 건립과 연계한 부안군 발전방안들을 지금부터 내실있게 준비한다면 도로망 개선에 따른 노을대교 파급효과가 부안군 내륙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체류관광객 맞춤 수요를 창출해 부안이 서해안권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870억원을 투입해 부안군 곰소만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사 도립공원을 잇는 연장 8.86㎞ 규모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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