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가 생체정보 등을 포함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는 새 개인정보 보호정책에서 “이용자의 동의에 기반해 우리는 안전, 보안 및 식별 목적으로 생체 정보를 수집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X는 생체 정보가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았으나, 다른 기업들은 통상 사용자의 얼굴, 눈, 지문 등을 생체 정보로 규정한다. 아울러 X가 생체 정보를 어떻게 수집해서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올해 초 미국 일리노이주 거주자들은 X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생체 정보를 부당하게 수집·저장·사용했다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