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1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ROKAUS) 호텔에서 강완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주관으로 ‘2023년 국방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국방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를 개발, 국민과 군 장병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국방부와 병무청·방위사업청이 처음 공동 개최했다.
총상금 112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의 각 공모 부문별 대상에는 국방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병무청장상과 상금이, 서비스 개발 부문은 방위사업청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공모는 지난 5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됐다. 공모 결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112팀, 서비스 개발 부문 22팀으로 총 134팀이 출품했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팀씩 총 8팀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은 ‘요리조리 팀’ 국군 병사들의 학력, 특기, 자격증 정보를 바탕으로 부대 인근 교육기관과 연계해 농어촌 지역 초중고 학생 무료 과외 교육을 지원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교육봉사 플랫폼인 ‘에듀밀(Edu-Mil)’이 차지했다.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PDTA’ 팀이 장병들의 근무 복지 개선을 위해 마련한 ‘황금마차 타요!’가 받았다. 황금마차 타요!는 ‘이동형 충성마트(PX)-황금마차’의 물품 예약, 실시간 가격 비교, 황금마차 방문 일정 조회, 인공지능(AI) 물품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완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방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활성화로 스마트한 병영생활과 장병들의 창업 구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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