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친환경 선택한 개회식…불꽃놀이 없는 공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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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9-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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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진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진=연합뉴스]
오는 23일 개막하는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없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9일 누리집을 통해 불꽃놀이가 없을 거라고 밝혔다. 사샤오란 개회식 총감독은 친환경을 비중 있게 발언, '공연 전통'을 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샤오란 총감독은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녹색 철학 원칙을 지켜가고자 개회식 불꽃놀이 공연 전통을 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환경 보호라는 우리의 철학을 널리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대신 '사람, 아름다움, 감동'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샤오란 총감독은 관객들이 엄청난 시각적 효과를 즐기며 개회식의 감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거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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