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대회를 열고, 성남시를 이 같이 시상했다.
국내 최고 사례로 꼽힌 성남시의 종량제봉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20ℓ짜리 종량제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외국인 주민도 배려해 용도별 봉투 이름에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했다.
‘분리배출 봉투’임을 강조하기 위해 ‘쓰레기’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한편 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인 지난해 5월 봉투 디자인을 이같이 변경해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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