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52)이 전 연인이었던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54)를 위해 대마초를 피웠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신동엽은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메리앤 시그마'에서 기획한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했다. 이소라와 지난 1997년부터 3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신동엽이 '슈퍼마켙 소라' 첫 게스트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신동엽은 이소라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다 지난 1999년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신동엽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되자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일각에서는 이소라에 대한 악성 루머를 무마하기 위해 일부러 대마초를 피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슈퍼마켙 소라'에서 "아직도 이소라 때문에 억지로 했다는 말이 있는데, 말도 안 된다. 제가 해서(대마초를 피워서) 걸린 것이다"라고 적극 부인했다.
이어 "계속 루머가 부풀려졌다. 여러 곳에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사석에서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을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소라는 "나도 그런 것 때문에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라고 연락이 많이 왔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여기서 그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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