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주목 받고 있다.
신경다양성(발달장애)을 지닌 신진 작가들의 미술 전시 ‘神境(신경): 신이 다니는 길, 그 길 위의 목소리들’이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 1세대 실험미술 작가인 이건용과 국민일보가 함께 제정한 ‘제2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수상자들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예술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전시는 단순히 전시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장애 예술을 둘러싼 새로운 담론의 생산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여타 전시와 차별화된다.
천민준 작가는 ‘북극의 예술가들’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장서연 작가는 ‘바다 속’이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김한별 작가는 ‘별들의 향연 1’이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렇게 이번 전시에는 수상자 13명의 회화 작품 총 37점이 소개된다.
작가 13명의 작품은 미술사의 양식적 특성에 기대면 세 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다. 첫째는 형태 중심의 선(線)적인 작업이며, 둘째는 형태보다는 색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 위로 등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며, 셋째는 자연과 도시, 우주의 질서를 추상화하거나 내면의 심리를 표출하는 추상적 감각의 작품이다.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심상용 서울대미술관장과 최창희 장애예술비평가, 유화수 작가 겸 장애예술활동가가 연사로 나서 ‘장애미학 암중모색’이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 전시 기간 중 작가의 작업 모습을 현장에서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아트 팩토리 ‘전시장 속 스튜디오’를 연속 3차례 진행한다. 천민준, 김한별, 윤미애 작가가 참여한다.
공모전을 총괄기획한 손영옥 국민일보 문화전문기자(국장)는 “장애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수자집단이지만 그들은 고립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며 “전시장에 차려질 아트 팩토리는 비장애인이 신경다양성 작가를 온몸으로 만나는 길이 될 것으로 이 전시가 장애와 비장애가 섞이는 포용적 사회를 실천하는 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경다양성(발달장애)을 지닌 신진 작가들의 미술 전시 ‘神境(신경): 신이 다니는 길, 그 길 위의 목소리들’이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 1세대 실험미술 작가인 이건용과 국민일보가 함께 제정한 ‘제2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수상자들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예술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전시는 단순히 전시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장애 예술을 둘러싼 새로운 담론의 생산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여타 전시와 차별화된다.
작가 13명의 작품은 미술사의 양식적 특성에 기대면 세 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다. 첫째는 형태 중심의 선(線)적인 작업이며, 둘째는 형태보다는 색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 위로 등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며, 셋째는 자연과 도시, 우주의 질서를 추상화하거나 내면의 심리를 표출하는 추상적 감각의 작품이다.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심상용 서울대미술관장과 최창희 장애예술비평가, 유화수 작가 겸 장애예술활동가가 연사로 나서 ‘장애미학 암중모색’이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 전시 기간 중 작가의 작업 모습을 현장에서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아트 팩토리 ‘전시장 속 스튜디오’를 연속 3차례 진행한다. 천민준, 김한별, 윤미애 작가가 참여한다.
공모전을 총괄기획한 손영옥 국민일보 문화전문기자(국장)는 “장애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수자집단이지만 그들은 고립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며 “전시장에 차려질 아트 팩토리는 비장애인이 신경다양성 작가를 온몸으로 만나는 길이 될 것으로 이 전시가 장애와 비장애가 섞이는 포용적 사회를 실천하는 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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