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 120%…'1.4조 유상증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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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4-0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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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1조원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LG디스플레이는 약 1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정보기술(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자금,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채무상환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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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ED 사업 경쟁력 등 기대감 반영…다음 달 구주주 청약도 기대감

LG디스플레이가 1조원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약 120%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신주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가운데 배정된 물량 이상으로 수요가 몰리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 향후 실적 개선 및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공시된 1차 발행가액은 1만70원이고, 확정 발행가는 1차 발행가와 오는 29일 산정되는 2차 발행가 중 낮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 흥행은 향후 예정된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주주 청약은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다음 달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6일 신주가 상장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약 1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정보기술(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자금,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채무상환에 활용한다.
 
아울러 올해 대형 OLED 출하량을 작년 대비 20% 확대하고, 대형과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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