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러운봉사단이 지난 27일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서 반딧불이 LED태양광센서등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주민의 보행 안전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표적으로 어두운 골목길 등 보행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110개소 LED태양광센서등을 설치를 추진했다.
LED태양광센서등은 낮 동안에 태양열을 저장하여 밤에는 사람의 접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불을 켜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 치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을주민 A씨는 "최근 야생동물 특히 멧돼지등이 야간에 마을로 내려와 불안했는데 불을 밝혀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더부러운봉사단 이형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지역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해결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현 더부러운봉사단 회장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안도에 LED태양광센서등을 설치하게 되어 저녘에도 아름다운 안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안도에는 각종 상록수(동백, 구실잣밤, 소나무)군락지, 백금포 모래해수욕장, 이야포, 몽돌해수욕장, 전국 낚시인들이 모여드는 갯바위낚시터(2003년 세계낚시월드컵 중심지), 신석기유적지, 바다의 호수 안도 항(두멍안), 낚시체험 및 슬로우푸드체험, 바다목장국책사업, 바다목장 전시관, 금오도와 본섬의 연륙교사업, 4개 무인도 등 특별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연도교가 개설되면서 차량 이용 시 돌산 신기지역에서“50분” 내외로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굳이 숙박을 하지 않고서도, 당일 코스로 섬 전체를 관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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