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측은 29일 "셔누X형원이 스포티파이 독점 프로그램 '스포티파이 싱글즈'를 통해 2PM '니가 밉다' 커버곡을 오늘 오후 1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티파이 싱글즈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곡을 재녹음하거나 타 아티스트의 커버곡 또는 신곡을 녹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티파이만의 프로그램이다.
셔누X형원의 '니가 밉다'는 형원이 군 입대 전 참여한 곡으로 스포티파이의 K팝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 'K-Pop 온(ON)'의 론칭 1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매된다.
'K-POP 온'은 2014년에 론칭한 스포티파이 최초의 K팝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로 현재 5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청취자에게 K팝 음악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스포티파이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 K-POP 온의 연간 스트리밍 횟수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이후 무려 5647% 증가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음원 발매와 더불어 비디오 팟캐스트 채널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셔누X형원의 독점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3월 2일 '니가 밉다' 리메이크 퍼포먼스 영상을 시작으로 4일에는 K팝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인터뷰, 6일에는 스포티파이 싱글즈 제작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된다.
셔누X형원은 "존경하고 즐겨 들었던 2PM 선배님의 무대와 안무 영상들을 수없이 보며 자랐다. 유닛으로 데뷔한 이후 다시 한번 둘의 느낌으로 함께 준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다. 그 시절 우리처럼 어느 누군가가 셔누X형원 버전의 '니가 밉다'를 듣고 K팝과 사랑에 빠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파이를 통해 셔누X형원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어 기쁘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셔누X형원이 더 많은 글로벌 리스너들과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스포티파이에서 약 167만명의 월간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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