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전북형 프로젝트를 모집한 결과, 70개사 모집에 총 176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형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전국 최초로 지역에 특화한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를 별도로 채용해 기업당 6~8주 가량 상주하며, 제조기업의 정보통신기술 도입과 함께 현장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JS1 유형의 지원대상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한 번도 지원받지 않은 매출액 50억원, 고용인원 20명 미만인 기업으로, 40개사 모집에 53개 기업이 사업을 신청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 단계인 JS1 유형은 부분별 표준화 및 실적정보 관리를 목표로 운영시스템 중 일부 모듈 또는 현장 개선(간편 자동화 활용 등)을 지원한다.
JS2 유형은 공정별 실적이 전산으로 관리되고, 생산 실적이 바코드와 기초센서 등을 통해 자동으로 집계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해당 유형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인 유형으로, 20개사 모집에 95개 기업이 사업을 신청해 평균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설비 정보를 최대한 자동으로 획득해 실시간 현황을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JS3 유형은 10개사 모집에 28개 기업이 지원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신청한 176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주간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공정개선의 필요사항을 살필 예정이다. 이후 대면평가를 통해 5월 중 70개사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혁신성장 R&D+사업 참여기업 모집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년 혁신성장R&D+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혁신성장 R&D+사업은 도내 혁신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상품화 연구(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분야는 12대 국가전략기술·전북특별자치도 혁신성장산업 6개 분야, 전북형 뉴딜 7개 분야다.
사업 추진 방식은 기업 주도 컨소시엄이나 기업 단독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기업 주도 컨소시엄 방식은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단독 방식은 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으로 주관기관은 전북 소재 중소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며, 참여기관은 전북 소재 정부출연연구소 및 유관 연구기관, 대학과 기업이 가능하다.
지원유형은 투자유치형, 자유공모형, 구매조건부, 민간투자 연구개발 등으로, 사업당 최대 1억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레드바이오 분야의 경우 연 3억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새로 지원되는 민간투자 연구개발 유형은 벤처캐피탈이나 엑셀러레이터로부터 민간자금을 투자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5월 3일 오후 4시까지 전북특별자치도 R&D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2022년 해당 사업을 지원받은 기업(42개사)은 118억원의 사업화 매출을 통해 총 매출액이 26.2% 상승했으며, 170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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