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M은 상업영화부터 저예산 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매년 유망한 한국과 아시아 신진 프로젝트를 선정해 전 세계 투자, 제작, 배급사와 공동제작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제공해 온 결과 지난 26년간 691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총 295편이 완성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
먼저, 2022년 APM 선정작인 나의 햇살’(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받은 데 이어, 2024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월드시네마 드라마)을 수상한 ‘형제들의 땅’(라하 아미르파즐리, 알리레자 가세미 감독, APM 2022 선정작)은 2024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나날들’(레이 영 감독, APM 2021 선정작)과 ‘겨울만 있던 해’(민 바하두르밤 감독, APM 2017 선정작) 역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 APM 2016 선정작)를 필두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1923년 9월’(모리 타츠야 감독, APM 2022 선정작), 올해의 배우상과 CGV상을 거머쥔 ‘딸에 대하여’(이미랑 감독, APM 2019 선정작),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세기말의 사랑’(임선애 감독, APM 2021 선정작)이 국내·외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APM 2024 선정작은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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