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 회장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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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6-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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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5일 대구 수성구 DGB금융 본사에서 열린 '새 CI(기업의 통일된 이미지) 선포식'에서 DGB금융의 새 CI를 공개하고 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6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 회장은 전날인 5일 대구 수성구 본점에서 열린 '본점 간판 제막식'에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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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뱅크 공식화…'본점 간판 제막식' 열고 새 로고 공개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5일 대구 수성구 DGB금융 본사에서 열린 ‘새 CI기업의 통일된 이미지 선포식’에서 DGB금융의 새 CI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5일 대구 수성구 DGB금융 본사에서 열린 ‘새 CI(기업의 통일된 이미지) 선포식’에서 DGB금융의 새 CI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6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 회장은 전날인 5일 대구 수성구 본점에서 열린 ‘본점 간판 제막식’에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관계형 금융 확대와 전국 점포망 구축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 기업과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추진 등 시중은행 전환 이후의 포부를 밝혔다.

DGB금융은 이날 행사를 통해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이에 맞춰 발표한 새로운 사명 iM뱅크를 공식화했다. 사명 변경에 따른 새 로고를 적용한 간판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로고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하면서도 지난 57년을 이어온 DGB의 유산을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기존에 DGB를 상징하던 로고를 재해석하고 변화와 혁신의 의지도 담았다는 게 DGB금융 측의 설명이다.

로고의 좌측 직사각형은 영문자 ‘i’를 연상시키며 ‘나에게 맞춰진 똑똑한 금융’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중간에는 영문자 ‘M’의 포개짐을 형상화해 ‘따뜻한 관계형 금융’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 푸르른 새싹과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의 날갯짓을 뜻하는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담아 새로움, 미래, 창의성을 반영했다.

한편 DGB금융 계열사는 5일부터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와 로고를 사용한다. 계열사별 새로운 사명은 △iM뱅크(DGB대구은행) △iM증권(하이투자증권) △iM라이프생명보험(DGB생명) △iM캐피탈(DGB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하이자산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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