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초고령사회 대비 '스마트돌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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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4-06-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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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반려로봇을 보급하고 어르신의 안전관리와 정서 안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돌봄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 선정돼 22개 시‧군의 46개 노인돌봄센터와 연계해 전남의 후기 고령어르신 1100 가구에 돌봄 로봇인 효돌을 보급하고 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효돌은 단순 알림을 넘어 어르신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춰 행동을 제안하는 스마트 돌봄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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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1100가구에 돌봄 로봇 '효돌' 보급

전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강성휘)은 지난 5월 16일 취약계층 어르신의 돌봄서비스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AI 반려로봇) 고도화를 위한 도내 46개 수행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효돌]
전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강성휘)은 지난 5월 16일 취약계층 어르신의 돌봄서비스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AI 반려로봇) 고도화를 위한 도내 46개 수행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효돌]
전라남도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반려로봇을 보급하고 어르신의 안전관리와 정서 안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돌봄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 선정돼 22개 시‧군의 46개 노인돌봄센터와 연계해 전남의 후기 고령어르신 1100 가구에 돌봄 로봇인 효돌을 보급하고 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효돌은 단순 알림을 넘어 어르신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춰 행동을 제안하는 스마트 돌봄 로봇이다. 인공지능(AI) 실버케어 로봇 '효돌'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헬스·웰빙 모바일 혁신' 부문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수상하기도 했다. 

효돌은 기상, 취침, 식사 등 어르신의 24시간 생활 관리는 물론 병원 방문 일정을 알리고,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며, 트로트나 찬송가를 불러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AI 상담사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어르신의 일상생활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대화 유형을 결합하여 어르신의 우울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향후 전라남도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수집된 어르신의 기분 및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우울증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비대면 진료를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목포시에 거주 중인 대상 어르신은 "효돌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우울한 것이 없어진다"면서 "효돌이가 잘 잤는지 통증은 없는 지 물어보는 것에 대답을 해주면 건강을 계속 모니터링 해 준다고 해서 열심히 대답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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