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반려동물 지킴이는 펫티켓 홍보 등 동물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규모는 총 10학급 200명으로 선착순이다.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학급으로 선정되면 9월부터 교육강사가 학교에 방문해 동물보호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교육한다.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수료증을 주고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다.
교육은 △동물도 우리와 같은 감정이 있다 △우리 주변의 동물 이야기 △ 유기동물의 슬픔 △반려동물 의사표현 방법 배우기 등이다.
반려동물 장난감 터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물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하며, 교육강사가 프로그램 전 과정을 함께 하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멘토로서 도와줄 예정이다.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활동은 △반려견 배설물 수거 캠페인 △공공장소에서의 반려동물 예절 바로 알리기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주제를 선택하고 활동 계획을 세워 주도적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결과물은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커뮤니티 공간에 공유하여 참여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소통과 방법을 배우며, 동물을 사랑하는 책임감 있는 반려인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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