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AI 기술 발표' 애플 7%↑...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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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6-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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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발표 후 7%대로 급상승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첫날을 맞아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4.53포인트(0.27%) 오른 5375.3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02포인트(0.88%) 오른 1만7343.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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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발표 하루 전 '혼조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발표 후 7%대로 급상승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첫날을 맞아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4.53포인트(0.27%) 오른 5375.3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02포인트(0.88%) 오른 1만7343.5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2포인트(0.31%) 하락한 3만8747.4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볼 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다.

S&P500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22% △필수소비재 -0.1% △에너지 -0.24% △금융 -1.21% △헬스케어 -0.35% △산업 -0.54% △원자재 -0.06% △부동산 -0.27% △유틸리티 -0.64% 등은 내렸다.

△기술 1.6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53% 등은 올랐다.

이날 시장을 주도한 건 전날 신규 AI 기술을 발표한 애플이었다. 애플 주가는 이날 7.26% 올라 207.16달러로 역대 최고치로 올라섰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시가총액이 2150억 달러 불어나, 사상 최대 일일 상승 폭을 보여줬다.

애플의 호조와 달리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JP모건의 주식 전략가인 모르코 콜라노비치는 CNBC 방송에 "올해 완화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으며 이제 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하는 11월로만 예상된다"고 말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99.4%에 달한다. 7월엔 동결 확률이 91.1%다. 오는 9월에는 미 연준의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은 48.1%, 동결 확률은 47.4%로 나타났다.

기술주 가운데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는 0.9%대 올랐다. 이날 애플이 향후 협업 AI 모델로 챗GPT 외에 구글 제미나이도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전날 10대1 액면분할 소식을 전한 엔비디아는 0.7%대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1%대 상승했다. 이 업체는 6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이사회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2거래일째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증가분과 내년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16달러(0.21%) 오른 배럴당 7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1.9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28달러(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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