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의 후임으로는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김수경 신임 차관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전 신임 대변인은 세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TV조선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했고, 이후 맥킨지앤컴퍼니, IHQ 등 민간 기업에서 근무했다.
이 수석은 정 대변인에 대해 "앞으로 언론과 훌륭한 소통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어려운 시기에 대변인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언론인과 자주 접촉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 철학을 보다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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