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논란' 방탄소년단 슈가 "안일하게 생각했다...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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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8-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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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슈가가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일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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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슈가가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7일 슈가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일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슈가는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슈가는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고, 경찰이 도와주다가 슈가에게서 술 냄새가 나서 지구대로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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