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암호화 클라우드 오피스로 '유럽 공략' 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24-08-07 13:3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글과컴퓨터가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 역량을 더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씽크프리는 자사 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에 에르콤의 크립토박스를 연동한다.

  • 글자크기 설정
경기 성남시 한컴타워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경기 성남시 한컴타워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자회사인 씽크프리가 프랑스 보안 전문기업 에르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르콤은 모빌리티(이동수단) 보안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고도화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 장치,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을 보호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19년 세계 10위 규모의 프랑스 방산기업인 탈레스 그룹이 인수했다.
 
에르콤의 크립토박스는 종단 간 암호화(메시지를 보내는 곳부터 받는 곳까지 전 과정을 암호화된 상태로 전달하는 방식) 기술을 적용해 내·외부 공유 파일 등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탈레스 그룹 내에서 전사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기관과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 역량을 더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씽크프리는 자사 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에 에르콤의 크립토박스를 연동한다.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온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으로 전담조직(TF)를 구성하고, 신제품 개발과 개념검증(PoC)을 함께 추진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오피스는 탈레스 그룹 내에서 직접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를 유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에르콤의 높은 보안 기술과 씽크프리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의 결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연동과 고도화를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