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올해 포카칩∙스윙칩 등 생감자칩 판매량이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포카칩·스윙칩 합산 매출액은 6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셈이다.
특히 지난 6월~7월 제철 감자로 만든 포카칩∙스윙칩 합산 매출액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올해 관중 수가 많이 늘어난 야구·축구를 비롯해 2024 파리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가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산 햇감자로 만든 제철 과자로 입소문이 나면서 포카칩과 스윙칩을 즐겨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카칩과 스윙칩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해남, 충청남도 당진·예산,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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