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큐텐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에겐 8월분 임금을 보장하고 이달 말까지 유급 휴가를 준다.
회사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 안내와 동시에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조직개편과 직무 변경, 임금 지급 지연 또는 분할 정산 등을 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직원에겐 인력 재배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인터파크커머스에 남아있는 인원은 200명 안팎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해 3월 큐텐에 인수됐다. 현재 인터파크쇼핑과 인터파크도서, AK몰을 운영 중이다.
티메프 사태 발생 후 인터파크커머스는 최근 큐텐에서 벗어나 독자 경영하겠다고 선언하고 매각, 펀딩 등의 자구안을 모색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