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동훈, 2026년 증원 유예 제안…검토했지만 어렵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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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8-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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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에 대해 "관련기관에서 검토를 해봤지만 정부로서는 좀 어렵다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2026년 2000명 증원은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한 대표가 '2026년 증원을 유예하면 이 문제가 좀 더 쉽게 풀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저한테 말씀을 했다"며 "제가 '여러 검토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생각을 해보겠다'라고 한 후 검토를 해봤는데 정부로서는 어렵다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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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회째 기자간담회 맞아 서울공관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 "과학적·합리적 방안 있다면 내년 2000명 증원 논의 가능"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에 대해 "관련기관에서 검토를 해봤지만 정부로서는 좀 어렵다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2026년 2000명 증원은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한 대표가 '2026년 증원을 유예하면 이 문제가 좀 더 쉽게 풀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저한테 말씀을 했다"며 "제가 '여러 검토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생각을 해보겠다'라고 한 후 검토를 해봤는데 정부로서는 어렵다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와 관련해 대학 입학 정원은 입시생 편의를 위해 입학 시점의 1년 8개월 전까지 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대학 정원 구조조정 등 국가 차원의 사유가 있을 경우 전년도 5월까지 정할 수 있는 예외조항이 있다며 "정부는 2026년에 2000명으로 공개돼 있는 입장을 변경하긴 어렵고,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은 변화가 없다는 것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 이후 격주 1회꼴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한 총리는 이날 40번째 간담회를 맞아 출입기자단과 오찬 자리를 가졌다.

한 총리는 "언론과 마주 앉는 것은 긴장되는 일이지만, 민심을 파악하고 정부의 진심을 전달할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궁금해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질문에나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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