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수출용 잠수함'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4-10-09 10:2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잠수함(HDS-2300)을 앞세워 폴란드 등 세계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행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수출용 잠수함과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방산 및 에너지 분야에서 폴란드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 잠수함 생산업체인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과 한국 LIG넥스원이 행사에 함께 참가해 HD현대중공업이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에 제안할 잠수함에 탑재되는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직접 소개했다.

  • 글자크기 설정
  • 폴란드 바르샤바서 '프로모션데이'서 잠수함 솔루션 공개

  • 폴란드 조선소 및 에너지 기업과 사업 MOU 체결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HDS-2300의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HDS-2300)의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잠수함(HDS-2300)을 앞세워 폴란드 등 세계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해군과 조선산업을 위한 한·폴란드 협력의 새 시대’를 주제로 ‘프로모션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폴란드 의회 안제이 그지브 국방위원장, 발데마르 스크르지프차크 에너지위원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입찰을 앞두고 진행댔다. HD현대중공업은 행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수출용 잠수함과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방산 및 에너지 분야에서 폴란드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 잠수함 생산업체인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과 한국 LIG넥스원이 행사에 함께 참가해 HD현대중공업이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에 제안할 잠수함에 탑재되는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직접 소개했다.

DNV(노르웨이선급)와도 HDS-2300 잠수함에 대한 기본인증(AIP) 설명회를 진행, 자체 개발한 잠수함의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재확인했다.

폴란드 현지 업체와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그단스크의 ‘레몬토와 조선소’와 공동 MRO(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에너지 기업 ‘PGH2’와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부사장은 “자사는 세계 시장에 최고 성능의 잠수함을 공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HD현대중공업 역량과 강점을 알리는 것을 넘어 K-방산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르카 프로젝트는 현재 HD현대중공업을 비롯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각국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참여 의향서를 낸 전 세계 11개 조선사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과 2300톤급 잠수함(HDS-2300) 등 2가지 플랫폼을 제안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