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전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로봇 국제표준화 포럼을 통해 마련됐다.
로봇 수요는 산업용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5G 기반의 가속화로 물류, 돌봄 등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웨어러블, 재활, 가정용 서비스 등의 로봇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핵심 국제표준 16종 제안, 국가표준(KS) 21종 제정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개발 중인 국제표준안은 장애인이 사용하는 재활보조 로봇 사용자의 안전 요구사항을 담았다. 해당 연구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미국의 북미 재활공학·보조기술 협회(RESNA)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로봇 산업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생산성을 높여줄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로봇 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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