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그리너스FC가 26일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5-2 포메이션을 꺼내든 이관우 감독은 김우빈과 김도윤을 투톱에 배치했다. 중원은 김진현-이지승-최한솔이 형성했고, 좌우 윙백에는 이택근-김재성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김정호-김영남-장유섭이었고, 골키퍼는 이승빈이었다.
부천을 상대로 치열한 중원 싸움을 하며 대등히 맞선 안산은 전반 중반에 첫 슈팅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이택근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도윤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빗겨갔다. 김도윤은 전반 25분 페널티 아크 지역에서 중거리 슈팅을 다시 시도했지만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 중반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도윤의 패스를 받은 김진현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김진현은 두 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이지승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하프 타임 때 안산은 최한솔을 불러들이고 양세영을 투입했다.
안산은 후반 12분 김정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후반 32분 이지승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안산은 후반 34분 김도윤을 박준배와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에는 김진현을 빼고 고태규를 넣었다. 후반 45분에는 이택근-김우빈을 빼고 정용희-강수일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이정빈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승빈이 막아냈다.
한편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안산은 홈에서 부천을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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