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분기로 누적으로는 매출 34조3550억엔(311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5768억엔(32조4000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2위 완성차그룹인 폭스바겐그룹을 영업이익에서 크게 제쳤다. 폭스바겐그룹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5억유로(118조원), 28억6000만유로(4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올 1∼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 2372억7900만유로(355조8307억원), 영업이익 129억700만유로(19조3557억원)로 집계됐다. 3분기와 1∼3분기 모두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이 2조원 이상 많다.
현대차그룹은 영업이익률에서도 폭스바겐그룹을 큰 포인트 차로 앞섰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와 1∼3분기 각각 9.3%, 10.2%인데 반해 폭스바겐그룹은 각각 3.6%, 5.4%로 크게 뒤졌다. 도요타그룹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10.1%, 1∼3분기 10.4%다.
이같은 호실적이 4분기까지 이어지면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수익성 면에서 톱2 완성차업체에 오를 것이 유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