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 맞손…韓 기업 아세안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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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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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는다.

    20일 KTR에 따르면 김현철 KTR 원장과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의 애너벨 브리오네스 원장은 그린 패키징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교류,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필리핀과 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을 포함한 그린 패키징 시험 인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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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교류·친환경 인증 협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왼쪽이 필리핀 ITDI 애너벨 브리오네스 원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왼쪽)이 필리핀 ITDI 애너벨 브리오네스 원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는다.

20일 KTR에 따르면 김현철 KTR 원장과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의 애너벨 브리오네스 원장은 그린 패키징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교류,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필리핀과 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을 포함한 그린 패키징 시험 인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앞서 필리핀은 2022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산자 책임 확대법(EPR)을 제정해 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의 회수, 재활용, 생분해 등을 의무화했다. 

KTR과 ITDI는 수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와 친환경 기술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모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앞다퉈 도입중인 친환경 및 탄소중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현지 기관과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아세안 수출기업들의 환경, 안전 등 규제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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