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서지현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관련 내용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달지연 아동들은 시지각 운동 능력이 저하돼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에 필요한 글씨를 따라 쓰고 키보드를 치는 행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기존 치료는 병원에 내원해 일대일 치료를 하거나, 특별한 도구나 장치를 통해 이뤄졌다. 따라서 비용이 비싸고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이용하기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스마트폰 중독 부문 평가에서도 악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미디어 중독 없이 발달지연 아동의 시지각 운동 개선을 이끌어낸 것이다.
서 교수는 “해당 치료는 발달지연 아동이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유치원‧학교 생활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