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새해 첫 결재는 '학력신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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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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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 결재…서 교육감 "실력 바른 인성 키우겠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가운데이 2일 을사년 새해 업무로 ‘2025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을 결재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가운데)이 2일 을사년 새해 업무로 ‘2025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을 결재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 결재로 을사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2일 2025년 시무식에 앞서 학생의 자기주도 역량 강화와 교사의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학력신장 내용을 담은 ‘2025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을 결재했다.

이는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학력신장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설명했다. 

2025 학력신장 지원 계획은 기초·기본 학력을 토대로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와 학생의 자기주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네 가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먼저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 등 학교의 전 교육활동 분야를 지원해 모든 학교가 높은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자율시간 운영 및 개념 기반 탐구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데이터 기반 학생 학습지원 앱 ‘올라’의 학습 클리닉 기능 제공, 올인원 진로·진학 시스템 등으로 교수학습 기반을 탄탄히 조성하기로 했다.

학습동기 부여, 학습역량 제고, 맞춤형 학습지원 등 개별 학생의 눈높이에 맞도록 학습플래너 개발 및 보급, 교과 학력 신장 지원, 학력향상 도전학교,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 등 맞춤형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생의 교과 역량 강화를 위해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 영어 독해력 향상 집중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기반 과학 탐구 지원 등 AI 기반 코스웨어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학습 코칭 연수, 교사의 평가문항 전문성 함양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 시간 관리, 학습 습관 및 교과별 학습 전략 형성을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신장은 올해도 전북교육의 핵심과제로 추진한다”며 “2025년 학력신장 지원으로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키우는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교육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학부모·교직원 79.5%,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공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 학부모와 교직원 10명 중 8명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소장 한숙경)는 지난달 3~11일에 학부모 4033명과 교직원 2045명 등 총 6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전북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전북교육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9.5%가 ‘매우 동의한다’거나 ‘동의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전북교육 대전환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전북교육청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서는 학부모와 교직원의 76.6%가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6개월 사이에 공감 의견이 2.9%p 상승한 것이다.

‘학력신장, 미래교육 환경 구축, 학생 인권과 교원 보호, 학생 해외연수, 전북에듀페이 지급 등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8.4%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41.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북 교육력 향상을 위해 향후 가장 중점적으로 확대·강화해야 하는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순위에서 기초학력 향상(34.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16.5%), 교사 교육활동 보호(10.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과 달리 이번에는 학생(3158명)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전북교육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학생 응답자의 70%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학교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70.8%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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