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평가정보·크레파스솔루션·진원이앤씨, 상호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이용명 진원이앤씨 대표,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 고인묵 SCI평가정보 대표 [사진=SCI평가정보]

에스씨아이평가정보 주식회사(SCI), 크레파스솔루션 주식회사(크레파스), 진원이앤씨(진원)는 혁신적인 신용평가모델 공동 개발 및 금융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는 3자간 양해각서를 지난 3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당사자들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금융 서비스 혁신을 앞당길 수 있는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혁신적인 신용평가 모델 개발 및 운영 △신용정보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외국인 전용 금융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및 대안신용정보 확보 등이다. 특히 금번의 양해각서는 금융 소외 계층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CI와 크레파스는 지난 2023년 함께 만든 MZ스코어를 협력 개발한 바 있다. 금번 개발하는 새로운 모델은 씬파일러 고객의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에 활용하였던 금융 데이터 외에도 비금융/비정형 데이터를 추가 활용하여 커버리지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용평가가 어려운 청년, 외국인 등 씬파일러 및 중∙저신용자 대상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포용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SCI의 대주주인 진원은 외국인 금융상품 운용을 위한 대출 자금 투자 등 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묵 SCI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SCI에는 데이터 기반 금융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대안평가모델 구축하여 개인신용평가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세 회사의 협력을 통해 금융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크레파스 대표는 “서민과 외국인을 위한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있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명 진원이앤씨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진원그룹이 한층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