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로또분양 온다...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 이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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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5-01-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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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시세 차익이 수억원에 달해 일명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서울 서초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가 이달 출격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이달 중 방배6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120㎡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다.

래미안 원페를라가 들어서는 방배동은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만큼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우선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초대로와 서리풀 터널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의 학교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고 서래마을 카페거리, 남성사계시장 등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도 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방배동 일대는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주거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반경 약 1km 내 위치한 옛 국군정보사사령부(정보사) 부지에 '서리풀 업무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16만5511㎡ 규모에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업무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적용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했다. 먼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스위밍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이 마련돼 있다. 자녀들을 위한 스터디 라운지와 개인 독서실, 어린이 도서관 등도 조성됐다. 스카이스튜디오,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파티룸, 사우나, 시네마룸 등의 커뮤니티도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와 반포를 잇는 핵심 입지로 분양 이전부터 이목을 끈 단지"라며 "특히 방배동 일대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서리풀 업무문화 복합단지 개발 등이 완료되면 지역 일대의 가치 상승으로 기존 부촌의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623번지(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견본주택 관람은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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