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18만8239원… 정부 할인지원시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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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5-0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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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할상품권·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환급도 지원

 
박범수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가운데)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두번째)가 신영시장에서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번 설 명절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18만8239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설 명절에 정부가 설 대책으로 추진하는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와 환급행사를 이용하면 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2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농할상품권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등 양 부처의 설 대책 추진상황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에 정부가 추진하는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와 환급행사를 이용해 신선 농축산물 구입에 20만원을 사용하면 최대 8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농할상품권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10만원 구매해 사용하면 총 4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만원의 상품권으로 신선 농축산물을 구입하게 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이 환급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도 1만5000원이 환급된다.

농할상품권은 제로페이 앱을 이용할 경우 30% 할인 구매가 가능하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카드와 모바일형 구매 시 15% 할인된다. 온누리상품권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영수증 제시를 통해 최대 2만원까지 환급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 결재액의 15%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박범수 차관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활용하면 실제 체감 가격은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며 "이번 설 명절은 사과, 단감, 포도 등 공급이 양호한 과일을 적극 활용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사업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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