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포스트 설' 마케팅 돌입..."고객 수요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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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1-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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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직후 쇼핑 수요 겨냥...연휴 스트레스 보복심리 공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2025 신학기 새출발 아이템 특집전을 진행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2025 신학기 새출발 아이템 특집전을 진행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유통업계가 설 연휴 직후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 설 직후 스트레스를 풀거나 세뱃돈을 사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6일까지 '2025 신학기 새출발 아이템 특집전'을 연다. 강남점에서는 르꼬끄 스포르티브, 커버낫, 컨버스,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아디다스키즈 등 인기 브랜드의 가방, 신발, 의류 등 다양한 신학기 상품군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는 'New YSL 러브 컬렉션 테마' 팝업스토어를 열어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메쉬 핑크 쿠션, 꾸뛰르 미니 클러치,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등이다. 퍼스널 뷰티 큐레이션, 메이크업쇼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도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이후 쇼핑 수요를 겨냥해 내달 2일까지 '더현대 다이닝 위크'를 연다. 행사 기간 오후 5시 이후 점포 내 식당가를 이용하는 고객은 결제 금액대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액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20만원 이상 결제 시 6만원이다. 현장에서 바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를 할인 쿠폰으로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9일까지 뷰티, 주얼리, 패션 액세서리 상품군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뷰티상품군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4개 뷰티 그룹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시세이도)가 참여하는 ‘뷰티 기프트 페어’를 연다. 
 
G마켓과 옥션의 ‘설푼다’ 프로모션 포스터 사진G마켓
G마켓과 옥션의 ‘설푼다’ 프로모션 포스터. [사진=G마켓]
이커머스 업계도 명절 전후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을 엄선해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2일까지 '설푼다' 프로모션을 열고 e쿠폰과 스타배송, 스마일프레시, 여행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e쿠폰은 음식점 할인권, 배달 쿠폰 등을 최대 반값에 판다.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주간 전단 상품을 대상으로 특가 판매한다. 이맛쌀과 신선한란, 노브랜드 굿모닝 굿밀크 등이 추천 상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보복심리와 세뱃돈 수요 공략 마케팅이 활발하다"며 "올해는 연휴가 길었던 만큼 포스트 설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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