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입춘 한파' 지속…아침 최저 영하 18도

  • 서울 아침 최저 -13도·낮 최고 -5도

  • 미세먼지 전 권역서 '좋음' 수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월영캠퍼스 연못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이날 창원 최저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지난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월영캠퍼스 연못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이날 창원 최저 기온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오는 4일은 '입춘 한파'의 지속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전라권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20㎝ 이상 폭설도 예고돼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7~2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 낮은 기온이며, 낮에도 기온이 대부분 영하에 머무를 예정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6도 △부산 -6도 △제주 -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전남북부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벽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전남권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은 △서해5도 1~5㎝ △충남서해안 5~10㎝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북서부 5~20㎝ △광주·전남남서부 5~15㎝ △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 3~10㎝ △울릉도·독도 10~50㎝ 등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차량 운행 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동해·남해·제주 먼바다에 물결이 최대 5.0m 이상 높게 일며 풍랑 특보도 발표·강화될 수 있다. 또 동해 먼바다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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