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면회갈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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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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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이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을 면회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는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면회할 예정은 없는가'라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이어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접견과 관련된 야당의 비판에 대해 "공연한 논란도 있고 해서 앞으로 거의 (정치인 접견을) 안 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디.

그러면서 "또 과도한 재판 일정 때문에 한가하게 담소를 나눌 상황이 아니다"라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 집중하기 위해 가급적 정치인 접견을 피할 계획"이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 면회 계획도 없다"며 "접견, 면회 등을 하려면 번거로운 절차가 있다"며 "(김 여사가 면회를 오면) 정치권과 언론, 여러 사회단체가 입방아를 찧을 게 뻔하지 않겠는가. 윤 대통령은 당분간 면회 계획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5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지에 대해선 "(대통령이) 듣는 건 들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입장에서 (군·국가정보원 핵심 인사들에 대해) 반대 심문 형태로 그들이 주장한 내용을 리뷰할 기회는 없었다"며 "광풍에 가까운 내란몰이 수사과정에서 했던 진술에 대해서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혹은 대통령이 직접) 반대 심문을 통해서 진실에 접근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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