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동안 삭제된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는 207.5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A4 한장과 비교해보면 약 148억 5342만장의 분량이다. 이것을 쌓은 높이는 약 1411km로 에베레트스트산(8849m)의 160배,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건물의 1704배에 해당한다.
U+진단센터로 안전하게 거래된 중고폰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고폰으로 약 137kg의 전자기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총 34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폰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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