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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3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준 참전유공자 유족 등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참전유공자 유족인 권화식 어르신과 손자, 증손녀 3대가 함께한 가운데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위한 성금 기탁식에 참석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6.25전몰군경 故김대기 님의 배우자 권화식 어르신이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위해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따른 것으로, 신 시장은 기탁된 성금을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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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장은 보훈가족 예우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과 택시비 지원사업을 비롯, 보훈명예수당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충탑을 시청 공원으로 이전하고, 노후화된 보훈회관을 시청 옆에 신축하는 등 보훈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보훈가족 예우 강화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권화식 어르신의 이러한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나눔 명예의 전당 ‘나눔 Hero’에 등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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