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달 열릴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명단 의결을 앞두고 여당 의원석이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44755864311.jpg)
13일 국조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회 운영 일정 변경 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21일 국방부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5일에는 대통령실과 총리실 등 행정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청문회를 진행한다. 특위 활동기한은 28일까지다.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를 두고선 여야가 이견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민주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회유 당했다며 해당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김 특임단장의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 야당 간사인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청문회가 내란의 실체를 밝히는 게 아니고 정치적 공세 소재의 정치적 진실공방으로 흐르면 (특위 활동이) 난장판이 된다"며 "수사 기관에서 판단을 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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