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6471686109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내란 극복을 위해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전 지사에게는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전 지사와 회동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은 헌법 파괴 세력과 반국민 세력이 준동한다"며 "이런 헌정 파괴 상황을 극복하고 가장 큰 가치라 할 수 있는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것, 국민 삶을 지켜내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김 전 지사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김 전 지사는 대표적인 친문계(친문재인계) 잠룡으로 꼽히는 만큼 이 대표가 비명계(비이제명계)를 끌어안으며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이어 "힘을 모을 수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이 다시 우뚝 서는 그 길에 김 전 지사와 함께 손잡고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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