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공동주관으로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전남 글로벌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행사에는 전라남도 박창환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 (재)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 등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전라남도와 기초지자체, 지역대학, 산업계와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2024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지역대학에 대한 관심과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목포대학교를 그린해양에너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시켜 지역에서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은 첫째, 급격한 세계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남 주력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지원하여 친환경 무탄소 선박 및 글로벌 그린해양에너지 명문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국립대 최초로 지역사회에 필요로 하는 2년제 기능인력부터 4년제 기술인력까지 2‧4년제 교육과정을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5개 시군 7개 캠퍼스를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 중심 캠퍼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립목포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연간 80억원의 장학금을 지역카드로 지급하여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5개 기초 지자체가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원하기로 확약한 지방비 예산에 국비와 도비를 더하여 해당 지자체의 산업과 상권 활성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사업 예산이 대거 투자되면서 2028년 국립목포대학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조2천억원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글로벌혁신포럼은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과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해 지역 협력사업 수요 발굴 및 정책 방향 제시와 혁신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24년 7월 2일 발족했고, 지자체, 지역대학, 공공기관, 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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